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다 아버지 (문단 편집) == 실패한 자식농사 == 상기한대로 레이를 내제자로 받아들인 후, 사실상 아들로 키웠기에 코다의 친자식들과 레이도 서로를 형제처럼 대하지만 서로 사이는 매우 좋지 않다. 코다의 친자식들은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쇼기에 매달렸지만, 압도적인 재능과 실력을 가진 레이가 코다의 관심을 독차지하게 되면서 가정 불화가 발생했기 때문. 코다는 프로 기사가 되는 길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성공하기 힘든 길인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엄하게 자식들을 교육시키고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단념시키려고 했는데, 친자식들은 그 냉정한 방식을 견디지 못하고 상처 받아 삐딱선을 타버렸다. 다만 자식들의 엇나간 것이 100% 이 사람의 잘못이라고보기는 애매하다. 작중 묘사는 거의 레이의 시점이라 객관적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코다 아버지가 딱히 쇼기를 잘둔다고 레이만 편애한 듯한 묘사는 없었다. 유년 시절 쇼기 대회에서 우승한 레이는 두고 상심한 아유무를 달래는듯한 장면[* 이전항목에선 아유무가 "졌다"고 표현되었었는데 작은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은것으로 보아 2~3등은 했었다. 물론 우승인 레이에게 진건 맞지만...]과 이후 사이좋게 손을 잡고 돌아가는 코다&자녀들과 먼발치서 커다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뒤따르는 레이의 회상이 있었으며 크리스마스 때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준비하거나[* 물론 이때도 친자식들에게는 정말 그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인 게임기나 인형 등을 주고, 레이에게는 쇼기말을 선물하여 본의 아니게 자식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또 레이는 레이대로 그런 상황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장기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본인의 현실에 압박감을 느꼈다.], 딸이 모르는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딸이 신세를 졌다면 보답을 해야한다.'라며 쿄코에게 누구냐고 물은 것[* 하지만 상대가 아버지의 동료 기사였기에 쿄코는 절대 말하지 못했지만.] 등등 을 보면 친자식들을 홀대했다고 보기 힘들다. 애초에 자신이 프로기사라고해서 아이들에게도 같은 길을 걸어야한다고 억지로 찍어눌렀다가 안될 것 같으니 포기해버린 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하기에 지켜봤지만 현직 프로로서 지켜본 결과 자녀들에게 쇼기 재능이, 혹은 그것을 웃도는 열정 조차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작중 개그컷 처럼 등장하는 장면인데 천부적 재능이 있는 기사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는데, 그런 타고난 센스가 없는것으로 묘사된 시마다는 죽어라 자전거 페달을 밟아가며 그들을 쫒아간다. 본문에 후술 될것 처럼 재능이 없으면 두배 세배 노력하는 열정을 쏟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 어머니의 독백에 따르면 재능도 떨어지지만 연습량도 레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고하니...] 부모로서도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했기 때문에 다른 진로를 권유 한 것이다. 문제는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한 이유가 "프로 쇼기 기사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였기에 그의 포기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고, 설상가상 레이의 존재가 아이들의 자격지심에 더 큰 불을 지펴 서로의 관계가 파탄나버린 것.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던 레이도 잠깐 공부를 게을리하니 순위전 C급 1조에서 연패를 당하며 허우적거린 걸 보면 친자식들을 포기시킨 코다의 판단 자체는 매우 정확했다. 아유무는 재능은 둘째치고 노력해보려는 열정조차 보이지 않았으니 당연한거고, 그나마 성실하게 했던 쿄코보고 포기하라고 한 것은 여류 기사로서의 삶도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 [[쇼기#s-7.1.1|항목]]에 나오지만 천재라 불리며 장려회에 들어간 촉망 받는 인재들이 마굴과 같은 그곳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해 나가 떨어지고, 프로가 된다 하더라도 변변한 성적도 못내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레이만큼 재능이 있는 사람도 아둥바둥하고 있는데 이 수준에 이르른 게 아니라면 다른 일을 찾는 것이 낫다. 엄청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닌데다 레이에게 졌다고 따귀를 날린 적도있는 쿄코의 불같은 성격[* 졌다고 따귀까지 날린건 상대가 레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이에게 지독한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너무나 허물없이 생각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른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패배를 이유로 다른 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진 않더라도 성격 자체가 다혈질인것도 맞아서 패배 후 컨디션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인다.]을 고려하면 헤쳐나가지 못할것이라 판단한것도 무리가 아닐듯하다.[* 아유무는 노력도 재능이라는 핑계를 대었고 이에 아버지 쪽에서 어이가 나간 나머지 쇼기 기사로 키울 것을 포기했다. 쿄코는 노력은 어느정도 하지만 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이라는 입장이 안그래도 불리한데 성격까지 쇼기 기사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시킨 것.] 막말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데 그쪽 일이 맞지도 않는 애를 그냥 방치했다가 나중에 "왜 그때 안말렸냐"는 소릴 들었을 수도 있다. 결국 가장 큰 문제는 관점의 차이. 코다 본인은 친자식들에게 그저 "'''쇼기 기사를 직업으로 둔''' 아버지"라고 생각했기에 아이들 장래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며 굳이 친자식들과 쇼기를 엮을 생각은 없었지만 자녀들은 그를 "'''아버지이기 전에 프로 기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쿄코와 레이의 평가인 "코다는 쇼기가 중심인 사람"도 프로 기사로서의 면모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데, 레이의 경우 코다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제자가 되어야했던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에 "아버지이기 전에 프로 기사"가 맞다. 이것이 극명하게 표현되는 회상이 상기의 주석에 언급된 크리스마스 선물로 쿄코와 아유무에게는 평범한 아버지로서 자녀들이 기뻐할만한 선물을 준비한것에 반해 레이에겐 프로 기사가 제자에게 보낸 격려와 기대로 쇼기말을 선물했으나 받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쇼기 기사로서의 미래에 대한 역량을 평가받았다" 라고 해석해버리고 멋대로 상처받아버린것. 자기네들은 친자식이고, 레이는 제자라는 이유로 텃세를 부리며 레이를 괴롭혔지만 결국 본인들도 아버지와 스승을 구분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다가 자멸한 셈이다. 아마 딱히 레이가 없었더라도 상기의 이유(프로기사로 살아가려면 고생길이 훤한 쿄코 / 게으른 아유무)때문에 자식들에게 쇼기 기사의 길을 포기 시켰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식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레이의 존재가 나쁜 영향을 끼쳐버리게 된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분류:3월의 라이온/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